이건 화해의 손길인가요, 축의금 앵벌이인가요?
눈물젖은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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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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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0
인생에서 손절이란 걸 처음 해봤던 친구가 있습니다. 1년 전쯤 크게 다투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끝났죠. 그 후로 카톡에도 없고, 인스타에서도 사라진, 말 그대로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다른 친구들 모임에 나갔더니, 글쎄 그 친구가 약속이나 한 듯 앉아있는 겁니다. 어색한 공기 속에서 갑자기 제 앞에 툭, 청첩장을 내밀더군요. '너한테 제일 먼저 주고 싶었어. 보고 싶었다.' 라는데... 주변 친구들 눈이 다 저희에게 쏠리고, 이건 뭐 거절할 수도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리더라고요.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었다면 따로 연락하지 않았을까요? 왜 굳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를 함정에 빠뜨리는 건지. 이건 뭐, 안 가면 저만 속 좁은 년 만들려는 빌드업 같아서 기분만 더럽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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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숏치다망함
와 진짜 소름돋네요... 다른 친구들 다 있는데서 저러는 건 '너 안오면 나쁜 X' 프레임 씌우려는 거잖아요. 진짜 화해하고 싶었으면 사과부터 하고 따로 연락했어야죠. 기분 너무 상하셨을 듯 ㅠㅠ
맛있겠다
가서 밥 두그릇 먹고 3만원 내고 오세요 ㅋㅋㅋㅋㅋ '보고싶었다'는 말값 1만원, 청첩장 값 1만원, 내 시간 값 1만원. 국밥 에디션 축의금으로 참교육 갑시다.
잔고가0입니다
어차피 손절한 사이인데 뭘 고민하세요. 주변 친구들 눈치가 보이면 그냥 '결혼 축하한다,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어 미안하다' 톡 하나 보내고 끝내세요. 돈도 보내지 마요. 찝찝하게 관계 이어갈 필요 없음.
다시시작
100% 축의금 앵벌이 맞음 ㅋㅋ 손절한 사이에 염치도 없나. 저런 애들은 딱 5만원 보내고 안 가는게 국룰입니다. 가서 밥 먹어주면 오히려 기뻐할걸요?
비트와아이들
그래도 결혼이라는 큰 일을 앞두고 용기내서 먼저 손 내민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다가갈지 몰라서 친구들 다 있을 때 준 걸수도... 정말 보고싶었을 수도 있어요.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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