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라는 이름의 '인간 지적질 머신', AS 되나요?
zx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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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7:19
·
조회 568
결혼 3년차,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시누이의 존재가 제 멘탈을 자꾸만 좀먹네요.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닌데, 어쩌다 한번 볼 때마다 온몸의 에너지가 다 빨리는 기분이에요.
일단 저희 시누이는 '팩트 폭격'과 '솔직함'을 본인의 매력으로 착각하는 스타일입니다. 문제는 그 '솔직함'이라는 게 남에 대한 무례한 평가로 이어진다는 거죠.
가령 이런 식입니다.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저를 위아래로 슥 훑어보더니, "언니, 그 옷 색깔은 좀... 얼굴 죽어 보여. 내가 전에 말한 퍼스널 컬러 진단 아직도 안 받았어?" 라며 한숨을 쉽니다. 아니, 시댁 오는데 무슨 패션위크 가나요?
제 핸드폰을 보더니 "이거 완전 유물이네. 언니, 요즘 세상에 이렇게 느린 거 쓰면 답답하지 않아?"라며 혀를 찹니다. 제가 뭘 쓰든 무슨 상관인지... 그 관심, 제발 다른 데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매번 이런 식의 평가와 지적을 받으니 제가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가 된 기분입니다. 이 지긋지긋한 지적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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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gg
팩트: 진짜 센스있는 사람들은 남의 단점을 저렇게 대놓고 지적하지 않음. 본인 자존감을 남 깎아내리면서 채우는 스타일이네요.
욜로족
무시가 답이에요. '아, 네...' '그런가요?' 영혼 없는 리액션으로 일관하면 제풀에 지쳐서 말 안 걸 겁니다.
꽈배기
선을 가장한 오지랖이 제일 피곤한 법이죠. 남편은 뭐한답니까? 자기 누나 입단속 안 시키고.
국화빵
저희 시누이인줄...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얼마나 무례한지 전혀 몰라요. 그냥 '아,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마음속에서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제일 편해요.
손절은나의운명
다음엔 작정하고 화려한 옷 입고 가서 '형님, 저 오늘 좀 화사하죠? 형님 말씀 듣고 신경 좀 써봤어요~' 하고 부담스럽게 굴어보세요.
오이
'형님은 좋으시겠어요. 그렇게 매사에 관심도 많으시고, 할 말도 다 하고 사셔서. 전 남한테 그렇게 상처 주는 말은 못 하겠던데, 비법이라도 있으세요?^^' 라고 웃으면서 받아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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