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신축 아파트 클라스? 옆집 때문에 혈압 오르네요

시바의왕 · 2025.08.03 21:07 · 조회 239

나름 지역에서 제일 좋다는 신축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이웃 수준에 매일같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한 층에 저희 집과 옆집, 딱 두 가구만 사는 구조인데요. 오늘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기가 막힌 광경을 봤습니다. 옆집 문에 붙어있던 광고 전단지를 떼서,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곳 바로 위에 떡하니 붙여놨더군요.

자기 집 앞에 붙은 쓰레기를 공용 공간에 버리는 심보는 대체 뭘까요? 자기 집은 '오후 7시 이후 초인종 금지(아이가 자요)'라는 경고문까지 붙여놓고, 남에 대한 배려는 눈곱만큼도 없는 이기적인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파트 가격과 입주민의 인성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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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제발살려줘

'우리 애는 소중하니 배려해줘, 근데 네 배려 따위는 필요 없어.' 딱 이 마인드네요. 진짜 피곤한 스타일.

비가온다

아파트 가격이랑 입주민 인성이랑은 전혀 상관없다는 걸 또 배우고 갑니다.

달리는나무늘보

저는 옆집이 먹다 남은 배달음식 그릇을 저희 집 문 앞에 둔 적도 있어요. 세상엔 상상초월하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강남역10번출구

저희 옆집은 복도에 그냥 던져놓길래 볼 때마다 그 집 현관문 앞에 다시 갖다 놨어요. 몇 번 하니까 안 그러더라고요.

나만고양이없어

혹시 전단지 업체가 실수로 붙인 걸 수도 있지만... 경험상 저런 경우 99%는 옆집이 범인이더라고요. 쩝.

테스트

포스트잇에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고 정중하게 써서 그 전단지 위에 다시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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